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하 전투 (문단 편집) == 해하(垓下)의 위치와 관련한 논란 == [[http://blog.daum.net/shanghaicrab/16153680|해하(垓下)는 지금의 어디인가?]] 이 전투가 벌어진 해하의 위치에 대해서는 몇가지 논란이 있다. 영벽(靈璧)설, 녹읍(鹿邑)설, 그리고 진하설등이 있다.[* 진하의 위치는 앞서 있는 해하 전투 국면 지도의 '진'이라는 지역을 참조하면 된다.] 해하라는 지명이 좀 모호한 측면이 있고, 몇몇 장수들의 기록에서는 진(陳), 혹은 진하(陳下)에서 항우를 격파했다는 식의 언급이 있어 논란의 여지가 되는 것이다.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견해는 [[궈모뤄|곽말약]](郭沫若) 등이 주장한 영벽설이다. 녹읍설의 경우는 판원란(范文瀾)[*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이 주장했는데, 사기정의(史記正義)를 기반으로 한 견해다.[* 사기정의는 당나라때 쓰여졌다.] 판원란은 중국 고전학의 여러 방면에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받지만, 이 견해를 내놓을 당시에는 중국근대사로 연구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었던 참이고 또 이 견해 자체가 그가 쓴 중국통사에 관한 저서 속에서 발표된 것이라 학계의 흥미를 그리 끌지는 못했다. ||<-6> [[파일:G28H3Gz.jpg]] || 진가외(陳可畏) 등은 몇가지 이유를 들어 이 가설들에 대해 반박하고, 현재의 하남성 회양현이 문제의 해하 전투가 벌어진 곳이라고 주장했다. 사타케 야스히코(佐竹靖彦) 등도 저서인 '유방'에서 그런 견해를 소개했다.[* 다만 이 책은 역사 기록의 왜곡을 이유로 유방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까는 태도를 유지하는데, 한신에 대해서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아무 근거 없이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등 편향된 모습이 있다. 제나라로 출병하는 한신이 '어려운 전투에 나서는 기쁨'으로 군말없이 움직였고, 역이기와 한신 사이에는 밑도 끝도 없이 우정이 있었다고 하는 등…] 첫 번째 이유는 우선 앞서 말한 장수들의 기록[* 열전이나 사기 '표' 등의 기록]에서 진(陳), 혹은 진하(陳下)에서 항우를 격파 했다는 언급이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유로 진현은 해하 전투에 앞서 전투가 벌어진 고릉의 남쪽으로 맞붙어 있는 위치라 전개가 자연스러우며, 초군이 한군의 동진 혹은 남진을 저지하는 군사형세와 맞아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러한, 논지를 기반으로 해하 전투의 국면을 다시 보자면 위와 같은 위치가 된다. 위에 있는 해하 전투의 국면과 비교해보면 전투한 위치가 훨씬 서쪽으로 이동해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 위치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 항우는 적의 포위망에 걸려들어 거의 대부분의 병사를 잃었는데도 불구, 전투가 벌어진 곳에서 동남쪽으로 약 280km를 넘게 관영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도주해서 동성(東城)에 이르고 자결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게다가 이때의 도주에서 길을 잘못 아는 바람에 더 헤매고, 늪지대에 빠지기도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도주하는 사람들은 정말 지옥길을 걷는 느낌이었을듯 하다. 그러나 진하(陳下) 전투는 해하 전투와는 별개의 전투로 보이는데, [[사기(역사책)|사기]]와 [[한서]]의 관영열전에서 모두 관영이 진하에서 항우를 격파한 공로로 식읍 2천 5백호를 받았으며, 그 이후에 해하에서 항우가 패하여 달아나자 추격했다고 전하므로, 진하 전투와 해하 전투는 별개의 전투임이 분명해진다. [[근흡]]열전에서는 진하에서 항우를 격파한 뒤에 근흡은 강릉(江陵)을 평정했다고 나온다. 즉, 해하 전투 이전에 항우는 이미 진하에서 관영과 근흡에게 한번 패배를 당한 것이고, 그 이후 관영은 유방의 본대에 합류해 해하 전투까지 참전하였으며, 근흡은 남하하여 남군(南郡) 일대를 평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무래도 항우가 해하 전투 이전까지 패전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보는 선입견 때문에, 진하 전투가 있던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각주] [[분류:초한쟁패기/전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